📌BHC가 BBQ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
- 치킨업계 프랜차이즈 경쟁사 BHC가 BBQ 상대로 낸 비방글 소송에서 패소
- 2017년 BBQ가 파워블로그 고용, BHC상대 악의적 비방글 올렸다는 주장
- BHC가 비방글 배후로 BBQ를 지목했으나 법원에서는 기각
2017년 BHC vs BBQ 전쟁의 서막
사건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BHC의 주장에 따르면 BBQ 마케팅 대행사 대표 A씨가 10인의 파워 블로거를 모집한 뒤 경쟁사인 BHC에 대해 악의적인 비방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수사에 따르면 마케팅 대행사 대표 A씨는 이 사건을 계기로 1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는데요, 죄목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였습니다. 이 때 BBQ의 윤홍근 회장이 마케팅 대행사 대표 A씨의 범행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당시 조사 결과에서는 무혐의로 결론이 났습니다.
2020년 BHC 전쟁선포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BHC는 3년인 지난 2020년, BBQ를 상대로 다시 한번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떄 소의 내용은 "악의적 내용이 유포되어 당사(BHC)의 기업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었음"을 이유로 BBQ와 윤홍근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입니다.
BHC 소송 패소
하지만 서울 중앙지방법원은 BHC의 손해배상청구건에 대해 청구 소송을 기각하는 판결을 낸 것입니다. 법원은 BHC가 비방글의 배후로 BBQ를 지목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이어 윤홍근 회장이 직접 지시했다는 주장은 더더욱 입증되지 않은 부분이기에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것입니다. BBQ또한 해당 비방글 사건은 이미 2017년 마케팅 대행사가 벌금형을 받아 마무리된 사건일 뿐. BHC가 다시 그 사건을 언급하며 소송을 낸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HC 항소하나?
법조계에서는 이번 BHC의 패소와 관련해 BHC가 1심 판결에 승복하지 않고 다시 하소할 가능성에 대해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심 판결이 나기 며칠 전 이미 BHC는 재판부에 해당 소 취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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